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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호 해트트릭’ 아사니(광주), K리그1 4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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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프로축구연맹 4라운드 MVP, 베스트11 발표 2023 K리1 4라운드 MVP에 선정된 광주 포워드 자시리 아사니./K리그[더팩트 | 박순규 기자] 프로축구 광주FC 자시르 아사니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8일(토)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 인천유나이티드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5-0 대승을 이끈 아사니를 4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2023 K리그1 4라운드 베스트11./K리그 마케도니아 출신의 포워드 아사니는 이날 선발 출장한 뒤 전반 8분 두현석이 페널티 아크쪽으로 찔러준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로 첫 골을 넣었다. 아사니는 후반 2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인천 수비수를 맞고 떨어진 공을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추가 골을 넣었다. 이어 아사니는 후반 26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승격팀 광주는 아사니의 해트트릭과 함께 엄지성, 이희균이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5-0 대승을 거뒀다. 광주와 인천의 이날 경기는 4라운드 베스트 경기에 선정됐고, 광주는 매서운 공격력으로 인천을 압도하며 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3 K리그2 4라운드 MVP에 선정된 김포 공격수 루이스./K리그 K리그2 4라운드 MVP는 김포FC 루이스가 차치했다. 루이스는 19일(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김포FC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김포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김포는 이날 승리로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실점 무패 행진(2승 1무)을 이어가게 됐다. K리그2 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9일(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김천 상무의 경기다. 양 팀은 이날 경기에서 0-0으로 전반전을 마쳤지만, 후반에만 부산 라마스, 페신, 최기윤, 김천 김진규가 골을 터뜨리며 3-1로 부산이 승리했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개막 후 무패 행진(2승 1무)를 이어가게 됐고, 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2023 K리그2 4라운드 베스트11./K리그◆하나원큐 K리그1 2023 4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아사니(광주) ▲베스트11=FW: 루빅손(울산), 주민규(울산), 아사니(광주), MF: 엄지성(광주), 팔로세비치(서울), 이진현(대전), 세징야(대구), DF: 안영규(광주), 김진혁(대구), 김민덕(대전), GK: 김경민(광주) ▲베스트 팀: 광주 ▲베스트 매치: 광주(5) vs (0)인천◆하나원큐 K리그2 2023 4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루이스(김포) ▲베스트11=FW: 라마스(부산), 조나탄(안양), 강민규(충남아산), ▲MF: 루이스(김포), 김종석(김포), 김정현(안양), 안재준(부천), ▲DF: 닐손주니어(부천), 박종현(안양), 조성권(김포), GK: 구상민(부산) ▲베스트 팀: 부산 ▲베스트 매치: 부산(3) vs (1)김천skp2002@tf.co.kr

'새술은 새 부대?'...클린스만호, 현대차 새 버스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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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파주NFC에서 현대차 축구 국가대표 버스 전달식 개최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출범한 클린스만호에 20일 전달한 국가대표 버스 "유니버스"./KFA[더팩트 | 박순규 기자] 새롭게 출범한 "클린스만호"가 새 버스를 타고 새 출발한다.대한축구협회는 20일 파주NFC에서 이영표 부회장, 클린스만 감독, 유원하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대표팀 버스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자동차가 모기업인 K리그 전북 현대팀 소속의 국가대표 백승호, 김문환 선수도 함께 참가했다.이날 전달식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 첫 소집을 맞아 새 버스로 출발을 응원한다는 의미을 담아 진행됐다. 현대자동차가 새로 제공한 버스는 28인승 프리미엄 고속버스 ’유니버스(Universe)‘다. ‘유니버스’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국가대표팀 전용버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20일 파주NFC에서 현대차 제공 국가대표팀 버스 전달식. 왼쪽부터 백승호 전북현대 선수,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유원하 현대차 부사장, 클린스만 감독, 김문환 전북현대 선수./KFA현대자동차는 지난 1999년부터 25년째 대한축구협회를 후원해오는 대표적인 장수 파트너다. FIFA(국제축구연맹)의 공식 파트너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차량 아이오닉5를 업무용 차량으로 대한축구협회에 제공한 바 있다.이영표 부회장은 행사 인사말을 통해 "제가 국가대표 선수로 뛰던 시절에도 현대자동차는 우리 대표팀의 든든한 파트너였다. 앞으로도 한국 축구가 계속 전진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가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클린스만 감독도 "우리 대표팀이 처음 모인 날, 버스를 제공해 주신 현대자동차에 감사드린다. 새 버스처럼 우리 대표팀도 힘차게 달릴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유원하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우리 대표팀이 유니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이동하면서 멋진 경기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물해 주면 좋겠다"며 "현대차는 향후에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한편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 이강인 등이 참가한 가운데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두 경기 모두 저녁 8시에 킥오프되면 입장권은 지난 16일부터 예매하고 있다.skp2002@tf.co.kr

[TF경정] 스타트 방식에 따른 맞춤형 전략을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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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은 어떤 선수가 해당 경주에서 초반 주도권을 장악할 것인지가 결과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사진은 계류장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온라인 스타트 장면./경륜경정총괄본부더팩트 | 박순규 기자] 모든 순위 경쟁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초반에 승기를 잡는 것이다. 경정 역시 어떤 선수가 해당 경주에서 초반 주도권을 장악할 것인지가 경주결과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물위에서 레이스가 펼쳐지는 경정은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독특한 스타트 경쟁 방식을 도입해 운영한다. 플라잉스타트와 온라인스타트가 그것이다. 각각의 스타일별로 특색이 있는 만큼 진행 방법과 공략법을 알고 간다면 좀 더 흥미롭게 경주를 즐길 수 있다. 기본적인 스타트 방법은 플라잉스타트다. 플라잉스타트는 우선 6명의 선수들이 피트를 출발해 대시계의 흐름에 따라 주어진 코스에서 자리를 잡는다. 이를 대기행동이라고 한다. 이후 엔진을 가속해 0초에서 1.0초 사이에 스타트 라인을 통과해야하는 방식이다. 한계점인 0초보다 먼저 통과하면 사전출발(플라잉-F)이 되고 1.0초를 초과해 통과하면 출발지체(레이트-L)가 된다. 출발위반(F/L)을 한 선수의 정번은 환불 조치가 이루어지고 스타트 위반으로 인한 제재가 뒤따른다. 출발위반 시 영종도 경정훈련원에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의무훈련을 받아야 하고 여기에 출발위반 시점부터 6개월간은 대상경주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반면 200경주 이상 출발위반이 없거나 훈련원 연습에 자진 참가해 본인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선수에게는 보다 많은 경주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플라잉스타트는 선수의 코스별 데이터, 최근 스타트 데이터, 당회차 지정훈련 기록 등을 참고하면 실전에서 결과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 또 다른 스타트 방식으로는 온라인스타트가 있다. 지난 2016년 36회차부터 도입된 온라인스타트는 앞서 소개한 플라잉스타트의 대기행동 과정 없이 피트에서 경기가 시작된다. 마치 자동차 경주의 "드래그 레이스"와 같은 방법으로 계류장에서 선수들이 출발신호와 함께 동시에 박차고 나와 결승선까지 경쟁한다. 온라인스타트는 출발위반이 없기에 출전선수들은 부담감을 피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으나 어떤 모터를 배정 받느냐에 따라 선수들의 희비가 갈릴 수 있다. 하지만 피트를 출발하는 최상의 타이밍으로 의외의 선전을 이끌어 내는 경우도 있고 화요일 지정연습과 1일차 연습에는 크게 돋보이지 않았더라도 정비를 통해 기력을 끌어 올려 입상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에 실전경주 직전까지 주의를 늦춰서는 안 되겠다. 사전 스타트 연습 시 모터가 직선에서 치고 나오는 활주력을 주의 깊게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겠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온라인스타트 경주의 추리를 위해 화요일 지정훈련 시 확정검사와 온라인스타트 기록을 모두 측정해 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스타트 기록은 계류장부터 스타트 라인 통과까지 335m라는 비교적 긴 거리를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선수가 장착한 모터의 직선 가속력을 체크하는데 있어 확정검사 기록보다 전체적인 성능을 분석하는데 있어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전체적인 기량이 과거에 비해 평준화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중에서도 좀 더 공격적인 스타트와 1턴 선점에 나서는 선수들을 입상 후보로 눈여겨봐야한다"며 "또한 온라인스타트 기록이 추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모터의 기본적인 성능과 사전 스타트 시 직선 가속력이 돋보이는 출전선수를 꼼꼼하게 체크한다면 추리에 도움을 줄 수 있겠다"고 조언했다.skp2002@tf.co.kr

[TF경륜] 아마추어 시절 종목과 경륜의 상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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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선수의 아마추어 시절 주 종목을 들여다보면 경륜과 어떤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지 더 깊숙이 이해할 수 있다. 사진은 광명스피돔에서 선수들이 결승선을 앞두고 경합을 벌이는 장면./경륜경정총괄본부[더팩트 | 박순규 기자] 지난달 경륜훈련원에 입학해 훈련을 받고 있는 제28기 경륜선수 후보생(18명) 중에는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아마추어 선수출신이고, 지금은 벨로드롬에 입성해 선배기수들과 경쟁하고 있는 27기 선수들도 전원이 아마추어 선수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이처럼 경륜 선수들은 대다수가 아마추어 사이클 선수를 거쳐 프로로 데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들의 아마추어 시절 주 종목을 들여다보면 경륜과 어떤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지 더 깊숙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이클 종목은 트랙, 도로, MTB, BMX로 나눌 수 있다. 경륜 선수들은 대부분이 트랙과 도로 출신으로 양분되지만 그 외 출신 선수들도 경륜에 빠른 적응을 보이고 있어 유불리를 단정 지을 수는 없다. 트랙 종목 중 하나인 경륜은 단거리 종목인 1km 독주나 스프린터 출신 선수들이 유리하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그러나 넓게 보면 중장거리 종목인 추발, 포인트, 메디슨 종목 출신 선수들도 경륜에서 뿌리를 깊게 내리고 있다. 먼저 스프린트 개인종목은 트랙을 2~3바퀴를 도는 경기로 보통 최종 200m 정도의 거리를 남겨놓고 승부를 겨루고 있어 승부 시점에선 경륜과 매우 흡사하다. 스프린트 종목 출신 경륜선수로는 한국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임채빈이 대표적이며 고교 졸업 후 주 종목으로 굳혔던 정하늘, 성낙송도 포함돼 있다. 그 외 황준하, 임치형, 조주현 등을 들 수 있다. 혼자 하는 기록경기로 1km를 전력으로 질주해 오로지 각력으로 결정되는 독주경기는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던 임채빈, 황인혁이 대표적이며 강준영은 대회 신기록을 세우는 등 아마시절 두각을 나타냈었다. 정하늘도 고교시절엔 독주가 주 종목이었다. 포인트 경기는 40km를 주행하며 점수를 쌓아가는 대표적인 트랙 중장거리 종목으로 경륜계 레전드인 조호성의 대표적인 주 종목이었고 현 경륜선수로는 신동현, 김명섭, 손재우 등을 들 수 있다. 스크래치는 15km를 주파하는 개인경기로 추월당한 선수는 즉시 트랙에서 내려와야 한다.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선수로는 정종진, 박용범, 이현구가 있다. 경륜은 선두 유도를 오토바이로 한다는 점에서 프로 경륜과 다르지만 기본적인 운영방식은 흡사하다. 아마추어 경륜경기를 주 종목으로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는 정하늘, 성낙송, 박용범이 대표적이다. 한편 트랙종목에 비해 장거리를 달리는 도로 종목 출신 선수들은 경주의 성격상 경륜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현재 트랙(단거리 종목) 출신 선수들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작년 연말 그랑프리 5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정종진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황승호, 정재원의 주 종목 이었으며 신은섭도 고교시절 두각을 보였었다. 이 외 산악용 자전거로 경기를 하는 MTB 종목 출신으로는 우수급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성철, 남용찬, 안재용 등이 있다. 경륜선수들의 아마추어 시절 종목은 선천적이라 할 만큼 경륜 적응력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 승부 시점 상 단거리 종목이 유리하다는 게 정설이지만 각력 외적인 경기 운영력이 요구되는 장거리 출신들도 경륜에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게 최근 추세다.skp2002@tf.co.kr

빛바랜 손흥민 亞 최초 EPL 50도움...콘테와 클린스만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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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EPL 28라운드 토트넘, 사우샘프턴과 3-3 무승부 손흥민, 전반 46분 아시아 최초의 EPL 통산 50도움 기록 토트넘 손흥민이 19일 사우샘프턴과 EPL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개인 통산 50호 도움을 기록했다./사우샘프턴=AP.뉴시스[더팩트 | 박순규 기자] 역대급 어시스트를 하고도 웃지 못 했다. "슈퍼 소니" 손흥민(31·토트넘)이 아시아 최초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 대신 기념비적인 50도움을 먼저 달성했지만 3-1로 앞서가던 경기가 감독의 "엉뚱한" 용병술과 수비 난조로 리그 최하위 팀과 비기는 결과를 초래했다. 패배 같은 아픔을 맛보며 손흥민의 대기록도 빛이 바래고 말았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은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2~23시즌 EPL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4-3전형의 왼쪽 윙포워드로 나서 0-0으로 맞서던 전반 추가시간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개인통산 50호 도움을 기록했다. 상대 진영 중앙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오른쪽 공간을 파고드는 윙백 페드로 포로를 보고 약 30여m 대각선 송곳 패스를 성공시켜 포로의 선제골을 도왔다. 포로는 손흥민의 절묘한 어시스트로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과감하게 골키퍼 얼굴을 보고 강한 오른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EPL 통산 100호 골 대신 50호 도움을 먼저 달성한 손흥민의 경기 장면./사우샘프턴=AP.뉴시스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EPL 4호 도움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개인 통산 50호 도움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50호 도움은 토트넘 역사상 세 번째 대기록이며 EPL 역대 도움 랭킹에서 공동 4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도움을 앞서는 역대 선수는 대런 앤더튼(68 어시스트), 크리스티안 에릭센(62 어시스트)뿐이다.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80%, 키 패스 3회, 슈팅 2회, 드리블 3회 성공, 크로스 1회 성공, 태클 1회 성공, 리커버리 3회, 지상 경합 6회 성공, 피파울 1회 등을 기록하며 유럽스포츠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토트넘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9를 받았다. 선제골을 기록한 페드로 포로가 8.0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페드로 포로와 새로운 찰떡 궁합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사우샘프턴=AP.뉴시스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포로의 "신 콤비" 활약에도 불구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경기 중 "이해 불가"의 선수교체와 수비난조로 다 잡았던 승점 3점을 놓치고 말았다. "윙백 축구"를 선호하는 콘테 감독은 최근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벤 데이비스와 페드로 포로를 좌우 윙백에 선발 기용하며 리그 20위의 최약체 사우샘프턴에 3-1까지 앞서갔으나 3-2로 쫓기던 후반 41분 페드로 포로와 데얀 쿨루셉스키를 빼고 에메르송 로얄과 마타르 사르를 투입하면서 결국 3-3 무승부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콘테 감독은 전반 5분 만에 근육 이상을 호소한 히샬리송을 쿨루셉스키로 교체한 후 벤 데이비스가 부상을 당하자 곧바로 이반 페리시치를 투입하더니 후반 유리한 경기 흐름을 지키지 못하고 어처구니없이 3실점하는 용병술을 보였다. 21살의 마타르 사르는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파울을 범해 3-3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는 실수를 저질렀다. 탕강가와 산체스가 벤치를 달구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험 부족의 사르를 투입하면서 다 잡았던 고기를 내주고 만 셈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오는 24일 손흥민 등이 합류한 가운데 콜롬비아와 대뷔전을 갖는다. 클린스만과 손흥민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을 끌고 있다./파주=남용희 기자승점 1점 추가에 그친 토트넘은 15승 4무 9패(승점 49)로 4위에 머물렀다. 손흥민과 포로의 합작 플레이로 선제 득점 후 케인(후반 20분), 이반 페리시치(후반 29분)의 연속골로 3-1로 앞서갔지만 시오 월콧(후반 32분), 제임스 워드-프라우스(후반 45+3·PK)에게 연달아 골문을 열어주며 3-3으로 비긴 아품이 컸다.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통산 100호 골 대기록 달성도 앞두고 있다.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지금까지 EPL 99호골을 기록, 대망의 100호 골에 1골 차로 다가선 상태다. 지금까지 EPL에서 10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모두 33명으로 아시아인은 한 명도 없다. 손흥민은 EPL 통산 99골 50도움과 함께 올 시즌 공식경기 10골(리그 6골, UCL 2골, FA컵 2골) 4도움(리그)을 기록 중이다.손흥민은 20일 오후 귀국 후 곧바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해 "클린스만호 1기"에 합류한다. 독일 대표 출신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친선경기 1차전을 갖고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2차전을 펼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대표팀을 떠난 파울루 벤투 감독 이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한국대표팀 데뷔전을 펼치며 독일 무대에서도 활약한 손흥민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손흠민은 콘테 감독의 토트넘에서도 중용되며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나 지난 시즌 아시아 최초의 EPL 득점왕 이후 페리시치 합류 후 제 폼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공격 성향의 페리시치와 자주 활동 반경이 겹치면서 득점포에 불을 붙이지 못 했으며 벤 데이비스가 윙백으로 나설 때 예전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벤투 체제와 또 다른 손흥민의 돌파와 득점력을 어떤 형태로 끌어낼지 주목된다.skp2002@tf.co.kr

'EPL 99골' 손흥민, 2022 FRA '수상'...세계 최고 평판 선수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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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토트넘, 공식 SNS FRA 선수 부문 수상 소식 발표 토트넘 구단도 손흥민과 함께 클럽 부문 수상 사회 긍정적 변화 기여 평가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100호골에 도전하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17일 세계 최고의 평판 선수에게 수여하는 2022 FRA 선수 부문 상을 수상했다. EPL 통산 99호골을 터뜨린 뒤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손흥민./런던=AP.뉴시스[더팩트 | 박순규 기자] 아시아 선수 최초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을 앞둔 손흥민(31·토트넘)이 2022년 세계 스포츠 협회의 축구 평판상(Football Reputation Awards) 선수 부문 상을 수상했다.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 구단도 클럽 부문 상의 영예를 안았다.토트넘 구단은 17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과 토트넘 구단이 세계 스포츠 협회가 시상하는 2022년 축구 평판상(FRA)을 각각 수상하게 됐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풋볼 평판 어워드(Football Reputation Awards)는 세계 최고의 평판을 가진 축구 선수와 팀을 기리는 최초의 독립적이고 글로벌하며 권위 있는 상이다. 독립적인 비영리 단체 세계스포츠협회는 프로 스포츠와 선수들이 인류에게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홍보하기 위해 세계적인 협력을 장려하고 있으며 매년 3개부문 시상을 하고 있다. 축구 평판상은 지난 12개월 동안 스포츠가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모범을 보인 클럽, 선수, 그리고 레전드 선수들에게 수여된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축구 평판상에서 선수부문과 클럽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7일 손흥민과 토트넘의 2022 FRA 수상 소식을 알리고 있는 토트넘 공식 SNS. 지난 시즌 아시아선수 최초의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이로써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100호골을 1골 앞두고 의미있는 상을 수상해 아시아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장을 열었다. 풋볼 평판 어워드는 유럽 축구 전반의 선수, 전 선수, 코치, 심판, 임원 및 언론인의 독립적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10개 범주에 걸쳐 평가를 하게 되며 사회에 긍정적인 모범을 보이고, 평화, 지속 가능성과 건강한 삶을 촉진하며, 차별, 불평등, 빈곤에 반대하는 것을 포함한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토마스 디 지안토니오 세계 스포츠 협회 회장으로부터 클럽 상을 받는다. 토트넘은 지난 3년 연속으로 유엔이 지원하는 스포츠 포지티브에 의해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것으로 선정되었다. 유엔 기후 활동 프레임워크의 서명자로서, 2030년까지 온실 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2040년까지 순 제로가 되는 것에 전념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득점왕을 차지하고 "골든 부트"를 수상한 손흥민./노리치=AP.뉴시스 손흥민은 풋볼 평판 어워드 수상에 앞서 지난 14일 영국 런던의 라운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도 올해의 골 수상자로 발표된 바 있다. 지난해 9월 레스터 시티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터뜨린 3골 중 두 번째 골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골’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20년 번리전 "원더골" 이후 3년 만이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12개 팀을 대상으로 9개 부문을 시상한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자정 잉글랜드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즈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23 EPL 28라운드 사우샘프턴과 원정경기에서 대망의 100호골에 도전한다. 지난 12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홈경기에서 리그 6호골을 기록하며 EPL 통산 99호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한 골만 더 넣으면 EPL 아시아선수 최초로 100호골을 달성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골을 넣은 선수는 현재까지 모두 33명이지만 아시아 선수는 한 명도 없다.skp2002@tf.co.kr

[탐사이다] '도쿄 대참사' 한국 야구, 재소환된 '안우진 논란'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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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거진 안우진 WBC 미 발탁 논란 야구 레전드들 "안우진에 기회줘야" 투수진 문제 WBC, 논란은 계속 될 듯[더팩트ㅣ이효균·윤웅 기자] 도쿄에서 한 없이 추락해버린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조별리그를 뚫지 못한 대표팀이 14일 귀국했습니다. 이날 이강철 WBC 감독은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수 없다. 선수들 비난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4일 WBC 4강 진출이라는 "청운의 꿈"을 안고 출국한지 열흘 만의 귀국이었습니다.이번 대회는 결과도 결과지만, 경기 내용부터 전혀 준비가 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야구팬들은 "투수진이 최악이었다" "우물안 개구리였다" 라는 반응을 보이며 실망을 넘어 분노했습니다.일각에서는 투수 라인업을 지적하며 안우진(키움 히어로즈) 선수를 뽑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안우진은 지난 시즌 15승에 평균자책점 2.11을 마크하며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습니다. 대표팀에 뽑혔어야 할 실력이었지만, "학교 폭력" 문제로 WBC 대표팀 최종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다시 불거진 안우진 미 발탁 논란, 양분된 의견먼저 한국 대표팀의 투수들이 11일 일본전에서 형편 없는 경기를 펼치면서, 콜드게임 직전까지 몰고갔던 일본의 타선을 막아낼 투수는 안우진 뿐이라는 견해입니다. 야구팬들은 "안우진이 있었더라면 호주전도 이길 수 있었다"고 주장합니다.반대 입장은 한국 대표팀 참사와 안우진 미발탁은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긋는 주장입니다. 경기력이 아닌 "학폭 이슈"로 뽑히지 못했는데 대표팀 경기 결과가 좋지 않다고 이를 재소환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견해입니다.문제는 안우진이 투표로 뽑히는 골든글러브 수상 자격은 있는데 대표팀 자격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결국 여론이 기준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야구팬1 인터뷰: 저는 한 번 더 기회를 줘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지금 학폭 문제가 진짜 심각한데... 지금 정치권의 자제들에게 생기는 학폭들 그들은 지금 서울대 가고 떵떵거리고 살고 있는데 연예인이나 좀 야구 선수들 스포츠 선수들한테 너무 가혹한 잣대로 지금 되고 있는 거 아닌가. 자기의 재능을 가지고 평생 그걸 갚으며 살아간다고 하면, 한 사람한테는 몇 번의 기회를 줄 수 있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그런 국민성 아니면 분위기 조금 넓은 아량의 국민성도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습니다.><야구팬2 인터뷰: 이게 진짜 애매한 것 같아요 안우진 케이스 같은 경우는. 이영하 선수나 다른 선수처럼 법적으로 하고 있는 게 아니고 판결은 예전에 받고 다시 증언이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안우진 선수가 뽑히지 않았으니까 그냥 자숙하고 있는 게 사회 통념상, 프로야구 인기상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11일 유튜브 "양신 양준혁"에서 양준혁은 KBO가 여론을 지나치게 의식했기 때문에 안우진을 대표팀에서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른 말 하지 않겠다"며 "고우석과 안우진이 제일 생각 났다. 고우석은 아파서 못 나왔다. 이해한다"고 말했다.◆야구 레전드들도 쓴소리 하는 "안우진 발탁"지난 1월 SSG 추신수는 "한국은 용서가 쉽지 않다"는 작심 발언을 했습니다. 추신수는 책임지지 않으려는 야구계 선배들을 비난했고 이 발언으로 대표팀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그는 "안우진이 잘못을 뉘우치고, 출장 정지 처벌도 받았는데 국제대회를 못 나간다. 이렇게 불합리한 일을 겪고 있다면 선배들이 나서야 하는데 지켜만 본다. 일찍 태어나고 먼저 야구를 한다고 해서 선배가 아니다"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했습니다.또 그는 대표팀의 세대 교체에 대해 "저라면 미래를 봤을 것 같다. 당장의 성적보다 앞으로를 봤다면 많은 (베테랑) 선수들이 안 갔어야 맞다"고 말했습니다."한국 야구 레전드" 양준혁도 한일전 대패 이후 한국야구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강철 감독에 관한 평가부터 "학폭" 이슈로 대표팀에 출전하지 못한 투수 안우진에 관한 이야기까지 두루 했습니다.지난 11일 유튜브 "양신 양준혁"에서 양준혁은 "양신 양준혁 2023 WBC 한일전 총평 .. 심각합니다"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양준혁은 KBO가 여론을 지나치게 의식했기 때문에 안우진을 대표팀에서 외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말 하지 않겠다"며 "고우석과 안우진이 제일 생각 났다. 고우석은 아파서 못 나왔다.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이어 "그런데 안우진은 기회를 줘야 했다. 있어야 했는데 너무 아쉽다. 대표팀에 안우진이 필요하다. 한국야구가 정신 차릴 때가 됐다"며 안우진을 대표팀에서 제외한 KBO를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습니다.대표팀의 마운드가 속절없이 무너지자 야구팬들도 커뮤니티를 통해 안우진의 부재를 아쉬워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150km/h 중·후반대의 패스트볼부터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뚝 떨어지는 커브, 타이밍을 뺏는 체인지업까지. "탈KBO급" 안우진을 뽑아야한다는 의견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더팩트>는 WBC 선수 선발전인 지난해 11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의 부적절한 징계과정과 고무줄 잣대로 인해 자격정지 3년으로 "국가대표 영구 박탈"된 안우진에 대해 조명한 적이 있다. 2022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3차전이 열린 지난해 10월 27일 서울 구로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의 선발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고척스카이돔=임영무 기자◆<더팩트> 지난해 11월, 소프트볼협회의 부적절한 징계과정과 고무줄 잣대 징계 지적 <더팩트>는 WBC 선수 선발전인 지난해 11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의 부적절한 징계과정과 고무줄 잣대로 인해 자격정지 3년으로 "국가대표 영구 박탈"된 안우진에 대해 조명한 적이 있습니다.주요 내용은 안우진을 1차적으로 징계했던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징계 과정이 부적절 했다는 것으로 협회가 징계 출석 공문을 휘문고등학교에만 보내고 부모에게 알리지 않은 점, 도구 등을 이용해 후배들을 집단 폭행했다는 부분이 사실과 다른다는 점(특수폭행이 아닌 폭행죄) 등이었습니다.또 경찰-검찰 조사에서 폭행 과정이 사실이 아닌 부분으로 밝혀졌는데 서류만으로 사건을 해결한 협회의 잘못된 판단, 안우진이 피해자들과 합의가 안 됐다는 부분의 사실확인 부족, 안우진에 대한 선수들의 선처문 등에 대한 부분을 꼬집었습니다.안우진의 "학폭"을 두둔하는 것은 아니라 단지 "학폭"에 대한 투명하고 검증된 과정, 일률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져야 스포츠계도 앞으로의 "공정성 시비"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 것입니다.도쿄에서 한국 대표팀 투수들이 일본 타자들에 유린되던 그날, 안우진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최고 156㎞ 강속구로 2이닝을 3탈삼진 포함,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안우진-류현진 없었던 WBC, 논란은 계속 될 듯안우진은 휘문고 재학 시절 학교폭력 전력으로 인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주관하는 국가대표팀 경기에 참가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 주관인 WBC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이강철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에 대한 여론을 고려해 안우진을 발탁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발탁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한국 야구는 KBO 리그의 안우진과 함께 류현진이라는 걸출한 메이저리그 투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류현진은 지난해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됐습니다. 이에 이번 WBC 대회 역시 참가가 불가능했습니다.결국 한 명은 "학폭" 전력 문제로, 또 다른 한 명은 수술에 따른 재활로 대표팀에 발탁할 수 없었습니다.이번 도쿄 참사로 인해 향후에도 안우진의 대표팀 발탁 여부는 계속해서 논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한민국 에이스급 투수들의 라인업을 재정비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관련기사▶ [단독] KBO 에이스 안우진의 "눈물", 국가대표 자격 박탈 "부적절" (영상)관련기사▶ [단독] 안우진 3년 중징계, "죄의 무게"가 잘못됐다 (영상)관련기사▶ 염산 테러?...안우진 "학폭" 관련자 공동 입장문 발표(전문)<기획취재팀=이효균·배정한·윤웅 기자>anypic@tf.co.kr기획취재팀 jebo@tf.co.kr

최순호 홍명보 신태용 이동국 ‘K리그 명예의 전당’ 초대 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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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부문에 김정남, 공헌자 부문에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올해 신설한 "K리그 명예의 전당"의 초대 헌액자 6인 이미지./K리그[더팩트 | 박순규 기자] 최순호 홍명보 신태용 이동국이 ‘K리그 명예의 전당’ 초대 헌액 선수로 선정됐다. 감독 부문에 김정남, 공헌자 부문에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이 영예의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올해 신설한 "K리그 명예의 전당"의 초대 헌액자 6인의 명단을 16일(목) 발표했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2023년을 시작으로 향후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한다. 올해 선수 부문 헌액자는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의 의미를 담아 역대 최고의 선수들을 각 10년의 세대별로 1명씩 총 4명을 선정했고, 지도자와 공헌자는 각 1명씩 선정됐다.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 투표 결과./K리그 헌액자 선정은 ‘K리그 명예의전당 헌액자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선수 부문은 선정위원회가 세대별 15인씩 후보를 추천했고, 추천받은 후보들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자체 투표(25%), 구단 대표 및 감독 투표(25%), 미디어 투표(25%), 온라인 팬 투표(25%)를 거쳐 4명의 헌액자가 최종 선정됐다. 지도자 부문과 공헌자 부문의 헌액자는 선정위원회 내부 합의로 선정됐다. 선정위원회는 ▲위원석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이 위원장을 맡았고, ▲김호곤 전 수원FC 단장, ▲안기헌 전 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 ▲박재영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1세대 헌액자에는 최순호 수원FC 단장이 선정됐다. 최순호는 1980년 실업팀 포항제철축구단에 입단했고, 프로축구가 출범한 1983년부터 1991년까지 포항제철과 럭키금성에서 활약하며 K리그의 태동을 알렸다. 최순호는 K리그 통산 100경기 23골 19도움을 기록했고, 1986년 포항제철의 리그 우승과 1984년 K리그 베스트일레븐을 차지했다. 최순호는 선정위, 구단, 미디어, 팬 투표 모두에서 가장 많은 투표를 받았다. 최순호의 합산 득표점수는 30.472점으로, 2위 최강희의 15.165점을 앞섰다. 2세대에는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이 선정됐다. 1992년 포항에서 데뷔한 홍명보는 첫 시즌부터 리그 우승, 베스트일레븐, MVP를 석권했다. 홍명보는 K리그 통산 156경기 14골 8도움을 기록했고, 리그 우승 1회("92), 리그컵 우승 1회("93)을 경험했다. 개인 수상으로는 리그 베스트일레븐 5회 (‘92, "94, "95, "96, "02), 리그 MVP를 1회("92)를 수상했다. 홍명보의 합산 투표점수는 31.091점이었고, 2위는 23.339점을 받은 김주성이었다. 3세대에는 ’그라운드의 여우‘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선정됐다. 신태용은 1992년 일화천마에서 데뷔해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듬해인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리그 3연속 우승을 차지한 일화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1995년에는 리그 MVP를 차지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또 한 번의 팀의 리그 3연패를 이뤄낸 신태용은 2004년을 마지막으로 K리그 무대를 떠날 때까지 401경기 99골 68도움을 기록했다. 그가 가진 K리그 시즌 베스트일레븐 최다 수상(9회)의 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은 대기록이다. 신태용의 합산 투표점수는 21.881점이었고, 유상철(16.404점)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4세대에는 ’라이언킹‘ 이동국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선정됐다. 이동국은 1998년 포항에서 데뷔해 안정환, 고종수와 함께 트로이카를 이루며 K리그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 유럽 무대 도전 후 K리그에 복귀한 이동국은 2008년 성남일화를 거쳐 2009년 전북현대에 입단해 2020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때까지 8번의 우승을 달성했다. 이동국은 K리그 통산 548경기 228골 77도움으로, K리그 역대 최다 득점과 최다 공격포인트, 필드플레이어 중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동국의 합산 투표점수는 40.957점으로, 2위 이천수(11.414점)를 크게 앞섰다. 지도자 부문의 초대 헌액자는 김정남 감독이 선정됐다. 김정남 감독은 1985년 유공의 지휘봉을 잡아 K리그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김정남 감독은 1985년부터 1992년까지 유공의 감독으로서 1989년 리그 우승과 같은 해 감독상을 수상했다. 2000년 울산현대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 2005년에는 울산에 두 번째 우승을 선사했다. ‘그라운드의 신사’로 불렸던 김정남 감독은 단정한 외모와 함께 항상 깨끗한 경기 매너와 페어플레이를 강조했다. 김정남 감독은 감독으로서 K리그 통산 210승 168무 159패를 기록했다. 공헌자 부문에는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박태준 회장은 1973년 포항제철축구단(현 포항스틸러스) 창단과 1990년 한국 최초 축구전용구장인 포항스틸야드 건립, 1992년 광양축구전용구장 건립과 1994년 전남드래곤즈 창단, 프로축구 첫 클럽하우스 건립, 유소년 시스템 구축 등 한국축구의 질적, 양적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연맹은 최초를 두려워하지 않고 최선의 시스템을 강조했던 한국 축구의 선각자 박태준 회장의 업적을 기려 초대 K리그 명예의 전당 공헌자 부문에 헌액하기로 했다. 연맹은 5월 중 헌액식을 열고 헌액자들을 초청해 트로피와 헌액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후 관련 구단 홈경기 초청 등 오프라인 행사, 기념 영상, 온라인 기념관 헌액 등 연중 이벤트를 통해 헌액자들의 업적을 알리고 기념할 예정이다.◆ 헌액자 K리그 관련 개인 수상기록 ▲ 최순호 ("83~"87 포항, "88~90 럭키금성, "91 포항)K리그 베스트일레븐 1회 ("84)▲ 홍명보 ("92~"97, "02 포항)K리그 MVP 1회("92) / 베스트일레븐 5회("92, "94, "95, "96, "02)▲ 신태용 ("92~"04 성남)K리그 MVP 2회(‘95, "01) / 영플레이어상("92) / 득점왕("96) / 베스트일레븐 9회("92, "93, "94, "95, "96, "00, "01, "02, "03)▲ 이동국 (‘98~’02 포항, ‘03~’05 상무, ‘05~’06 포항, ‘08 성남, ’09~‘20 전북)K리그 MVP 4회(’09, ‘11, ‘14, ‘15) / 영플레이어상(’98) / 득점왕(‘09) / 도움왕(’11) / K리그 베스트일레븐 5회(‘09, ’11, ‘12, ’14, ‘15)▲ 김정남 감독 (’85~‘92 유공, ’00~‘08 울산)K리그 우승 2회(’89 ,’05), K리그 올해의 감독상(’89)skp2002@tf.co.kr